영주 순흥소머리국밥 – 백반기행 신은경과 김영만 화백도 감탄한 소머리국밥의 진수

경북 영주, 소백산 자락 아래 자리한 순흥면. 이곳에는 오랜 세월 한결같은 맛을 지켜온 소머리국밥집이 있습니다.

바로 순흥소머리국밥!!

최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배우 신은경과 김영만 화백이 직접 방문해 감탄을 자아낸 바로 그 집이죠. 오늘은 방송에서 소개된 생생한 현장 분위기와 함께, 순흥소머리국밥만의 특별한 맛의 비밀을 깊이 있게 파헤쳐보겠습니다.

90년 전통의 공간, 순흥소머리국밥

순흥소머리국밥은 90년 세월을 품은 고택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식당에 들어서면 마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오래된 나무 기둥과 정겨운 마루, 그리고 곳곳에 남아있는 세월의 흔적이 이 집만의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신은경은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정말 옛날 집이네요, 할머니 댁에 온 것 같아요”라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 집을 운영하는 김점자 사장님은 남편과 사별한 뒤, 남편이 운영하던 약방 자리에 식당을 열었습니다. 그 후로 30년 넘게 오직 한 가지 메뉴, 소머리국밥만을 고집해왔죠. 김영만 화백은 “이런 집이 진짜 맛집”이라며, 한 가지에 집중하는 장인정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소머리국밥, 그 깊고 진한 맛의 비밀

이 집의 소머리국밥은 한 그릇에 정성과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1. 24시간 고아낸 사골육수

가장 큰 비결은 바로 국물입니다. 큼직한 솥에 소머리뼈와 사골, 각종 잡뼈를 넣고 24시간 넘게 푹 고아냅니다. 그 결과, 뽀얗고 진한 국물이 완성되죠. 한 숟가락 떠먹으면 입안 가득 고소함과 깊이가 퍼집니다. 신은경은 첫 숟갈을 맛본 뒤 “와, 이 국물은 정말 깊어요. 진짜 정성이 느껴져요”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2. 잡내 없이 부드러운 소머리 수육

국밥 속 고기도 남다릅니다. 소머리살을 정성껏 손질해 잡내를 완전히 제거하고, 적당한 두께로 썰어 넣습니다.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이며, 고소한 풍미가 국물과 어우러져 최고의 조화를 이룹니다.

3. 직접 담근 양념장과 깍두기

국밥과 함께 내어주는 양념장과 깍두기도 이 집만의 자랑입니다. 집된장과 고춧가루, 다진 마늘 등으로 만든 양념장은 국밥에 넣으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아삭아삭한 깍두기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해 국밥의 맛을 한층 살려줍니다.

방송 속 신은경과 김영만 화백의 반응

방송에서 신은경은 소머리국밥을 맛보며 “이 국물은 정말 깊고 담백해요. 기름지지 않으면서도 고소하고, 먹을수록 속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라고 극찬했습니다. 김영만 화백 역시 “이런 국밥은 오랜 세월 한 우물만 판 집에서만 나올 수 있는 맛”이라며, “한 그릇에 담긴 정성과 시간이 고스란히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신은경은 “이런 곳이 진짜 숨은 맛집이죠. 방송 아니었으면 몰랐을 것 같아요”라며, “다음에 가족들과 꼭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직 한 가지 메뉴, 소머리국밥

순흥소머리국밥은 메뉴가 단 하나입니다. 소머리국밥(9,000원) 단일 메뉴로, 오랜 세월 같은 맛을 유지하는 데 집중해왔습니다. 메뉴가 하나인 만큼, 손님들은 고민할 필요 없이 최고의 국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 집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부분이죠.

• 상호명: 순흥소머리국밥
• 주소: 경북 영주시 순흥면 순흥로 57
• 대표메뉴: 소머리국밥 (9,000원)
• 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8시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 주차: 식당 앞 및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 방송 출연: TV조선 백반기행, KBS 생생정보 등

순흥소머리국밥,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영주 여행 중 든든한 한 끼를 찾는 분
• 진짜 국밥의 맛을 경험하고 싶은 국밥 마니아
• 가족,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는 정겨운 한식집을 찾는 분
• 방송에 나온 맛집을 직접 방문해보고 싶은 분

마무리 하면서

순흥면은 소수서원, 부석사, 순흥향교 등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소가 많아 여행 코스와도 잘 어울립니다. 소백산의 맑은 공기와 순흥의 깨끗한 물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한 그릇의 국밥으로 몸과 마음을 든든하게 채워보세요.

출처 - 영주 순흥소머리국밥 제공사진

 

진짜 맛집은 화려한 인테리어나 다양한 메뉴가 아니라, 한 가지 메뉴에 오랜 시간과 정성을 쏟는 곳입니다.

순흥소머리국밥은 바로 그런 집입니다.

 

신은경과 김영만 화백이 감탄한 그 맛, 영주를 찾는다면 꼭 한번 경험해보시길 추천합니다.

한 그릇의 국밥이 주는 깊은 위로와 감동, 여러분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