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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동네한바퀴 서울 중구 약수동 이북식찜닭 맛집! 이만기도 감탄한 47년 전통의 숨은 맛집

by 요리하는 생각갈대 202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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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맛집 탐험가 여러분!

오늘은 서울 중구 약수동에 위치한 특별한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KBS '동네한바퀴'에서 소개되어 화제가 된 이북식찜닭 맛집, '약수동춘천막국수'의 진짜 맛과 비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북식찜닭, 그 특별한 매력에 빠지다

이북식찜닭이란 무엇일까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간장 또는 양념 베이스의 찜닭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입니다. 약수동춘천막국수의 이북식찜닭은 깔끔하게 삶아낸 닭고기를 데친 부추와 함께 내어놓는 음식입니다.

약수동춘천막국수 이북식찜닭맛집 서울중구맛집
약수동 춘천막국수

 

얼핏 보면 심심해 보이지만, 그 맛은 상상 이상입니다. 약재와 함께 정성스럽게 고아낸 닭은 기름기 없이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여기에 쌉쌀한 부추의 향과 특제 양념장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양념장에는 식초와 겨자가 들어가 입맛을 돋워주는데, 이 조합이 닭고기의 담백함을 더욱 살려줍니다.

이만기도 반한 맛의 비결

동네한바퀴에 출연한 이만기 씨는 이 담백한 맛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런 맛은 처음 경험해봅니다. 화려한 양념 없이도 이렇게 깊은 맛이 나다니 놀랍네요!"라며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습니다.

 

특히 그는 찜닭의 부드러운 육질과 깊고 진한 맛의 비법 육수에 감동했다고 합니다. "이 맛이 바로 실향민들이 그리워하던 그 맛인가 봅니다. 정말 특별하네요."라는 그의 말에서 이북식찜닭의 진정한 가치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47년 전통의 노포, 그 맛의 비밀

약수동춘천막국수는 무려 47년이라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입니다. 현재는 71세 신명숙 씨가 아들과 함께 운영 중인데, 이전에는 노부부가 1년 중 하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식당을 운영해 왔다고 합니다. 얼마 전 남편이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아들이 가업을 이어받게 되었습니다.

 

이북식찜닭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신명숙 씨는 매일 아침 일찍부터 신선한 재료로 육수를 우려냅니다. 닭을 삶는 과정에서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렇게 정성을 들여 만든 찜닭은 수육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합니다.

 

"우리 찜닭의 비결은 특별한 게 없어요. 그저 매일 아침 정성껏 준비하는 것뿐이죠.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그게 가장 큰 보람이에요." 신명숙 씨의 말에서 47년 노포의 진정한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별한 식사 경험, 닭죽부터 시작되는 맛의 여정

약수동춘천막국수의 식사는 에피타이저로 제공되는 닭죽으로 시작됩니다. 간이 세지 않은 고소한 닭죽은 술술 넘어가며 본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입맛을 돋워줍니다.

 

이어서 나오는 이북식찜닭은 그 자체로 완벽하지만, 함께 제공되는 특제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또 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신명숙 씨는 "양념장은 식초와 겨자를 기본으로 하되, 우리 집만의 특별한 비율로 만듭니다. 이 양념장이 닭고기의 담백함을 더욱 살려주죠."라고 설명합니다.

메뉴 구성과 가격

약수동춘천막국수의 대표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이북식찜닭: 32,000
  • 메밀막국수(자가제면)(1): 11,000
  • 쟁반막국수(자가제면): 26,000
  • 닭도리탕: 38,000

특이한 점은 가게 이름이 '춘천막국수'이지만 이북식찜닭이 시그니처 메뉴라는 것입니다. 이는 실향민들의 향수를 담은 메뉴로 시작했다가 점차 입소문을 타고 대표 메뉴가 된 것이라고 합니다.

 

직접 반죽하고 면을 뽑아 만드는 메밀막국수 역시 이북식찜닭과 함께 즐기면 환상적인 조합을 이룹니다. 현지인들은 찜닭을 거의 다 먹어갈 때쯤 비빔 막국수를 주문해 함께 즐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새콤달콤한 비빔 막국수는 담백한 찜닭 뒤에 입맛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방송 출연으로 더욱 화제가 된 약수동춘천막국수

약수동춘천막국수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 KBS '동네한바퀴' (2025 4)
  • 2TV생생정보 (2021)
  • 식객허영만의백반기행 (2019)
  • 생활의달인 (2018)
  • 성시경의 '먹을텐데'

최근 '동네한바퀴'에서 이만기 씨가 방문해 맛을 극찬하면서 더욱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방송에서 이만기 씨는 "평소 양념이 강한 찜닭만 먹다가 이런 담백한 맛을 경험하니 신선한 충격이었다"며 감탄했습니다.

 

성시경의 '먹을텐데'에 소개되면서 더 유명해졌는데 방송에서 "이곳의 진짜 매력은 화려하지 않지만 깊은 맛에 있다"고 평했습니다.

약수동 이북식찜닭 맛집의 위치와 특징

약수동은 예로부터 실향민들이 많이 모여 살던 곳으로, 이북 음식문화가 잘 보존된 지역입니다. 약수동춘천막국수는 그중에서도 4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노포로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직접 반죽하고 면을 뽑는다는 것입니다. 신명숙 씨는 "메밀 반죽부터 면을 뽑는 과정까지 모두 손으로 직접 합니다. 기계로 뽑은 면과는 식감이 완전히 다르죠."라고 자부심을 드러냅니다.

식당 내부는 소박하지만 정갈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으며, 개별룸과 단체석도 갖추고 있어 가족 식사부터 모임까지 다양한 손님들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방문 정보 및 팁

위치: 서울 중구 다산로10 6 1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21:00 라스트오더)
전화번호: 0507-1306-2969

교통편:

  • 약수역 7번 출구에서 도보 약 2
  • 약수역 6, 7번 출구로 나오셔서 뒤로 돌아 1분 정도 걸어오시면 미니스톱 편의점 옆

맺음말

약수동춘천막국수의 이북식찜닭은 화려한 양념이나 자극적인 맛이 아닌, 닭고기 본연의 맛과 정성이 담긴 전통 음식입니다. 47년 동안 실향민들의 향수를 달래온 이 특별한 맛은 현대인의 입맛에도 신선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만기 씨가 반한 이 담백한 맛의 비결은 오랜 시간 지켜온 전통과 정성입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찾아와요. 처음에는 심심하다고 하다가도 먹다 보면 이 담백함에 매료되죠."라는 신명숙 씨의 말처럼, 이곳의 맛은 한번 경험하면 잊을 수 없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약수동을 방문하신다면, 화려한 간판은 없지만 깊은 맛을 간직한 이 노포를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실향민들의 마음을 뜨끈하게 달래준 그 맛을 여러분도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