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예능의 대명사 '냉장고를 부탁해'가 시즌2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2월 2일 방송된 7회에서는 배우 손석구와 현봉식이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특히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우승자 권성준과 준우승자 에드워드 리의 리턴 매치가 성사되었습니다.
깻잎을 둘러싼 치열한 대결
이번 대결은 '깻잎이 체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손석구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두 셰프는 각자의 기량을 총동원했죠.
권성준 셰프는 '흔들리는 뇨키 속에서 네 깻잎 향이 느껴진 거야'라는 제목의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시카고 예술대학 출신인 손석구에게서 영감을 받아 인도 카레, 멕시코 살사 소스, 이탈리아 라구 등 다양한 문화권의 맛을 한 접시에 담아냈죠. 뇨키 반죽에 깻잎을 넣어 은은한 향을 더한 것이 포인트였습니다.
반면 에드워드 리 셰프는 '천국보다 아름다운 쌈'이라는 제목의 독특한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소면, 스테이크, 깻잎 슈그 소스를 함께 싸먹는 방식의 요리였죠. 특히 깻잎을 비롯한 쌈 재료들을 올리브오일, 레몬즙과 함께 갈아 만든 깻잎 슈그 소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손석구 : 요리에 과몰입하다
두 셰프의 열정적인 요리 과정을 지켜보던 손석구는 "안돼", "진정이 안돼 엄청나"라며 흥분과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치 영화 '히트(1996)'를 보는 것 같다고 말할 정도로 긴장감 넘치는 대결이 진행되었습니다.
요리가 완성되고 드디어 시식 시간. 손석구는 신중하게 두 요리를 맛보았습니다. 에드워드 리의 요리를 먹고 난 뒤에는 "잘 모르겠어요!"라고 말해 탁월한 예능감을 보였습니다.
승자는 권성준 : 그의 치밀한 전략
결국 손석구는 권성준셰프의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강한 깻잎 향이 느껴졌던 뇨키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있었습니다. 권성준은 자신의 요리를 먼저 맛보게 하려는 치밀한 전략을 세웠던 것이죠. "무조건 먼저 내려고 했었던 게, 이거를 먼저 먹으면 사실 그 뒤에는 아무 맛도 안 느껴진다"라고 밝혀 반전을 보였습니다.
이를 듣고 에드워드 리는 "진짜 이거 '흑백요리사'보다 힘들다"고 말해 모두가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흑백요리사'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 싶었던 에드워드 리였지만, 결국 이번에도 권성준의 벽을 넘지 못한 셈이죠.
요리 대결을 넘어선 즐거운 토크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손석구와 현봉식의 토크로 예능의 재미를 고조시켰습니다. 특히 손석구의 냉장고 속 식재료와 음식 취향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는데요. 안정환은 "MZ들이 좋아하는 거 다 먹고 있는데요?"라며 놀라워했습니다.
또한 손석구는 자신의 식단 관리에 대해 "식단 관리는 NO, 오로지 운동만 한다"고 밝혔습니다. 후식으로는 요즘 핫한 '요아정'을 즐긴다고 해 눈길을 끌었죠.
결론 : 요리의 진정한 승자는 시청자
이번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7회는 3.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방송을 이어갔습니다8. 권성준과 에드워드 리의 치열한 대결, 손석구의 재치 있는 반응, 그리고 셰프들의 놀라운 요리 실력까지.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다음 회에는 현봉식의 냉장고를 주제로 한 요리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과연 어떤 셰프가 현봉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다음 주 일요일 밤 9시, JTBC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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