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최신】 광장시장의 보물, 산더미 비빔밥 맛집 '가보세'의 정성과 맛

안녕하세요, 맛집 탐방가 여러분!!

오늘은 서울 광장시장에서 30년간 사랑받아온 산더미 비빔밥 맛집 '가보세'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곳은 정송열 씨가 운영하는 작은 식당으로, 푸짐한 양과 정성 가득한 손맛으로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광장시장 속 숨은 보물, 가보세 식당

'가보세' 식당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 동부 A22호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정송열 씨가 30여 년간 운영해온 곳으로, 시장의 터줏대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매일 새벽 5시 30분이면 가게 불이 켜지고, 정송열 씨는 손수 나물을 준비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른 아침부터 정성껏 무치는 각종 나물들은 보리밥 위에 차곡차곡 쌓여 푸짐한 한 그릇의 비빔밥으로 탄생합니다.

출처 - KBS 생생정보 엄마는 슈퍼맨

비빔밥 사장님의 인생 이야기

정송열 씨는 젊은 시절부터 다양한 직업을 거치며 살아왔습니다. 봉제공장에서 일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장사를 해보았지만, 결국은 식당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남편 대신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쉼 없이 일해왔고, 그 과정에서 무릎 연골이 닳아 양쪽 수술까지 받았지만, 여전히 일터에 나서는 그녀의 열정은 식을 줄 모릅니다.

 

현재는 둘째 아들과 함께 가게를 운영하고 있지만, 쉬는 법을 모르는 정송열 씨는 여전히 누구보다 먼저 일터에 나선다고 합니다. "사람들을 배불리 먹일 수 있어 행복하다"는 그녀의 미소에서 30년 세월의 따뜻함이 느껴집니다.

산더미비빔밥의 비법과 매력

'가보세'의 대표 메뉴는 단연 산더미비빔밥입니다. 큼직한 사발에 보리밥을 한가득 담고, 그 위에 고소한 강된장과 매콤한 고추장을 살짝 얹은 뒤 갓 무친 나물을 척척 쌓아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과 깨소금을 뿌려 완성하는 이 비빔밥은 한 입 먹는 순간 입안 가득 자연의 맛이 퍼집니다.

 

특히 계절에 따라 바뀌는 싱싱한 나물들이 듬뿍 들어가 건강에도 좋고 맛도 일품입니다. 묵, 무나물, 호박나물, 고사리 등 다양한 나물이 들어가며, 비빔밥과 함께 제공되는 김치와 장국도 맛있어 더욱 풍성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와 가격

'가보세' 식당의 메뉴는 다양하지만, 특히 인기 있는 것은 보리비빔밥(7,000원)과 칼국수, 칼수제비(7,000원)입니다. 이외에도 잔치국수(5,000원), 비빔냉면(7,000원), 찐만두, 열무냉국수, 떡만둣국, 우묵가사리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5,000원~7,000원 사이로 매우 합리적이며, 양도 푸짐해 한 끼 식사로 충분합니다. 특히 보리비빔밥은 각종 나물에 잘게 썬 상추와 김가루가 뿌려져 있어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국경을 넘는 맛과 인심, 언어의 달인 정송열 씨

'가보세'의 맛과 인심은 국경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났습니다. 정송열 씨는 일본어, 중국어, 영어는 물론 바디랭귀지까지 구사하는 '시장 속 언어의 마술사'로 불립니다. 이런 소통 능력 덕분에 외국인 손님들도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정송열 씨는 "외국인 손님들이 오면 한국 음식을 맛있게 먹고 가길 바란다"며, 손님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인사를 건넵니다. 그녀의 따뜻한 인심과 정성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문화와 전통을 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방문 정보 및 찾아가는 방법

'가보세' 식당은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내 동부 A22호에 위치해 있습니다. 종로5가역 8번 출구에서 약 249m 거리에 있어 찾아가기 쉽습니다. 광장시장 내부에 들어가면 비빔밥 골목을 찾아보시면 되는데, 산더미처럼 쌓인 나물들이 보이는 곳이 바로 '가보세' 식당입니다.

 

좌석은 많지 않아 사람이 많을 때는 옆 사람과 함께 앉아 식사를 해야 할 수도 있지만, 이것 또한 광장시장만의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들로 붐비기 때문에,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조금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송 출연 이력

'가보세' 식당은 MBC '오늘N'의 '위대한 일터' 코너(2025년 4월 15일 방송)뿐만 아니라, 이전에도 'KBS 2TV 생생정보'를 통해 보리비빔밥과 칼국수 맛집으로 소개된 바 있습니다. 방송에 여러 차례 소개된 만큼 그 맛과 정성을 인정받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광장시장의 30년 터줏대감 '가보세' 식당은 산더미처럼 쌓아올린 나물비빔밥과 정성 가득한 음식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정송열 씨의 손맛과 정성이 담긴 한 그릇의 비빔밥은 단순한 음식을 넘어 따뜻한 위로와 같습니다.

 

광장시장을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세요. 푸짐한 양과 정성 가득한 맛, 그리고 정겨운 인심까지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비빔밥 한 그릇에 담긴 깊은 정성과 삶의 이야기가 여러분의 마음까지 든든하게 채워줄 것입니다.

 

이번에 방문해 보신다면, 정송열 씨의 따뜻한 미소와 함께 맛있는 식사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가보세' 식당은 단순한 맛집을 넘어, 서울 광장시장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