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JTBC의 레전드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그 중에서도 박명수 편의 첫 번째 요리 대결을 집중 해부해보려 합니다. 특히 이번 회차는 박명수라는 독보적 캐릭터와, 이탈리안 셰프 파브리와 권성준의 자존심을 건 리벤지 매치가 펼쳐져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는데요. 박명수의 냉장고 속 재료와 두 셰프의 창의적인 요리, 그리고 솔직한 평가까지, 요리 애호가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명장면을 1700자 이상의 긴 글로 꼼꼼하게 정리해드립니다!
박명수, ‘냉장고를 부탁해2’에 등장하다
박명수는 등장부터 남달랐습니다. “나는 솔직하게 평가한다. 맛없으면 맛없다고 말할 거다!”라는 특유의 직설 화법으로 셰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죠. 최근 유튜브에서 ‘리뷰 맛집’으로도 유명한 박명수, 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셰프들의 고군분투가 예고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박명수의 냉장고, 그 속은?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했던 박명수의 냉장고. 막상 열어보니 예상과 달리 고급 식재료가 가득했습니다.
블랙핑크 지수가 선물한 레몬청, 아이유가 보낸 트러플, 소고기, 인삼, 꿀 등 셀럽들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 있었죠.
박명수는 “딸이 냉장고에서 재료를 빼가니 먹을 게 없다고 하더라.
‘냉장고를 부탁해’ 촬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며 유쾌한 가족 에피소드도 공개했습니다.
첫 번째 대결: 파브리 vs 권성준, ‘진짜 이탈리안’의 자존심 승부
이번 회차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파브리와 권성준 셰프의 대결입니다. 두 사람 모두 이탈리안 요리를 대표하는 셰프로, 권성준은 ‘흑백요리사’ 우승자, 파브리는 이탈리아 본토에서 15년 연속 미슐랭 1스타를 받은 경력의 소유자입니다.
이전 시즌에서 권성준에게 패했던 파브리는 “이번엔 진짜 이탈리안의 복수를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고, 권성준 역시 “앞치마 색깔부터 가짜 이탈리안”이라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요리 주제: ‘사진 찍고 싶어 활명수’
박명수가 제시한 요리 주제는 ‘사진 찍고 싶어 활명수’.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을 정도로 비주얼이 뛰어난 요리를 만들어달라는 주문이었습니다. 두 셰프 모두 “비주얼과 맛,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파브리의 ‘복수할거고등’ – 정통 이탈리안의 품격
파브리는 박명수 냉장고의 고등어와 북어, 각종 신선한 채소를 활용해 ‘복수할거고등’이라는 재치 있는 이름의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이 요리는 고등어를 올리브 오일과 허브에 저온에서 천천히 익히는 ‘콩피’ 방식으로 부드럽고 촉촉하게 완성한 뒤, 직화로 한 번 더 구워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식감을 살렸습니다.
여기에 북어를 잘게 찢어 샐러드로 곁들이고, 상큼한 레몬 드레싱을 더해 풍미를 끌어올렸죠. 파브리는 “이탈리아에서는 해산물과 신선한 채소를 함께 먹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정통 이탈리안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플레이팅 역시 마치 미술 작품처럼 아름다워, 박명수가 “이건 사진 찍어야겠다!”고 감탄할 정도였습니다.
권성준의 ‘꽃파스타 만들러 왔단다’ – 한식과 이탈리안의 퓨전
권성준 셰프는 ‘꽃파스타 만들러 왔단다’라는 이름으로, 이탈리안 파스타와 한식 만두국을 결합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박명수 냉장고에 있던 북어와 관자, 각종 채소를 활용해 만두소를 만들고, 이탈리아식 파스타 도우로 꽃 모양 만두를 빚었습니다. 이 만두를 진한 해산물 육수에 넣어 ‘탈리아텔레 리페에네’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파스타 수프로 완성했죠.
특히 만두를 꽃 모양으로 정성껏 빚는 모습에 현장 셰프들과 패널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권성준은 “한국인의 정서와 이탈리아의 맛을 동시에 담고 싶었다”며, 두 문화의 조화로운 만남을 요리로 표현했습니다.
박명수의 솔직한 평가와 승자 발표
요리가 완성되고, 박명수의 시식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파브리의 ‘복수할거고등’을 맛본 박명수는 “북어 샐러드가 정말 신선하다. 고등어의 식감도 완벽하다”며 극찬했습니다. “이건 진짜 사진 찍고 싶을 정도로 예쁘다”는 말도 잊지 않았죠.
반면 권성준의 ‘꽃파스타’에 대해서는 “국물은 정말 깊고 진하다. 하지만 만두피가 두꺼워서 속 재료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솔직한 평가를 내렸습니다. “국물은 원샷 가능, 만두는 조금 아쉽다”는 평이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패널들도 “밀가루 맛이 다소 강하다”고 공감했습니다.
고심 끝에 박명수는 파브리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이탈리아인의 자존심을 되찾았다”며 감격하는 파브리, 그리고 “두 분 모두 훌륭했다”는 박명수의 훈훈한 마무리 멘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결론: ‘냉장고를 부탁해2’ 박명수 편, 요리와 예능의 완벽한 만남
이번 박명수 편은 ‘냉장고를 부탁해’의 진수를 보여준 회차였습니다. 박명수의 솔직하고 유쾌한 진행, 냉장고 속 의외의 고급 식재료, 그리고 파브리와 권성준 셰프의 자존심을 건 요리 대결까지, 요리방송 마니아라면 반드시 챙겨봐야 할 명장면이 가득했습니다.
특히 ‘사진 찍고 싶어 활명수’라는 주제 아래 펼쳐진 두 셰프의 창의적이고 아름다운 요리는, 단순히 맛을 넘어서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냉장고를 부탁해2’에서 어떤 스타와 셰프들이 어떤 요리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가 큽니다.
여러분은 어떤 요리가 더 끌리셨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도 남겨주세요!
오늘도 맛있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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