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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냉부해 시즌2 이희준 편 : 박은영 VS 이연복, 중식계의 판도를 뒤흔들다

by 요리하는 생각갈대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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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부해2 이희준편 두번째 대결
JTBC 냉부해 2

 

이어진 대결은 중식계의 판도를 뒤흔들 만한 박은영과 이연복의 맞대결이었습니다. '줄 서서 먹는 식당의 맛있는 요리'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 대결은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연복의 '복불볶'

이연복 셰프는 중식 대가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복불볶'이라는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면을 싫어하고 해산물을 좋아하는 이희준을 위해 두유 면을 활용한 탄탄면과 해물 채소볶음, 두부 배추찜까지 3가지 구성의 요리를 완성했죠. 이연복 셰프는 중식 대가의 위엄을 과시하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은영의 '동파육 만두가 머랭?'

반면 박은영 셰프는 더욱 창의적인 접근을 시도했습니다. 동파육을 먹어보고 싶어하는 이희준의 소원을 반영하고, 밀가루를 못 먹는 점을 고려해 머랭 피를 사용한 '동파육 만두가 머랭?'이라는 독특한 요리를 선보였습니다. '유니셰프' 권성준, 최현석, 최강록의 도움으로 무사히 완성된 머랭에 만두 속을 넣어 튀기는 방식이 시선을 사로잡았죠.

이희준편 주요장면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 2 이희준 편

승자는 누구?

이 흥미진진한 대결의 승자는 바로 박은영 셰프였습니다. 이희준은 "중식 초짜이기도 하고, 탄탄면이 익숙하지 않아서 박은영 셰프님 요리가 좀 더 입맛에 맞았던 것 같다"고 선택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로써 도전자 셰프팀이 2승을 가져가며 자존심을 회복했죠.

요리, 그 이상의 의미

박은영셰프 승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 이희준 편

 

이번 '냉장고를 부탁해 시즌2'의 이희준 편은 요리가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희준이 언급한 것처럼, 요리는 연극과 같이 많은 준비와 노력이 들어가지만 순간적으로 소비되는 예술과 닮아있습니다.

 

첫번째 대결에서 최현석의 '넝쿨째 굴러온 서대'는 단순한 요리가 아닌, 여러 맛과 식감의 레이어를 통해 감동을 전달하는 하나의 작품이었습니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치는 식사 시간이 얼마나 특별한 순간이 될 수 있는지를 일깨워줍니다.

맛집 탐험가의 시선으로 본 '냉장고를 부탁해'

맛집 전문 블로거로서 '냉장고를 부탁해'는 항상 흥미로운 프로그램입니다. 최고의 셰프들이 평범한 냉장고 속 재료로 어떤 놀라운 요리를 만들어낼지 늘 기대되죠. 이번 이희준 편에서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특히 최현석의 '넝쿨째 굴러온 서대'와 박은영의 '동파육 만두가 머랭?'은 맛집에서 만날 법한 수준 높은 요리였습니다. 이런 요리들을 보면, 우리 주변의 평범한 식재료들도 얼마든지 특별한 요리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단순한 요리 프로그램을 넘어, 음식을 통해 감동과 예술, 그리고 인생의 의미까지 전달하는 특별한 쇼입니다. 이희준의 눈물처럼, 때로는 한 입의 음식이 우리의 마음을 울리고 잊고 있던 감동을 일깨워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저녁, 평범한 냉장고를 열어 특별한 한 끼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어쩌면 그 안에서 여러분만의 '넝쿨째 굴러온 서대'나 '동파육 만두가 머랭?'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맛있는 식사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