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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한바퀴가 소개하는 강북구의 숨은 보물, '라떼는 집밥'을 소개합니다

by 요리하는 생각갈대 202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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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맛집 탐험가 여러분!

오늘은 KBS '동네 한 바퀴' 강북구 편에서 소개된 아주 특별한 식당을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라떼는 집밥'이라는 곳인데요, 이름부터 정겹고 따뜻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라떼는 집밥'은 단순한 식당이 아닙니다. 이곳은 70대부터 90대까지의 시니어들이 직접 운영하는 사회적 기업 형태의 식당으로, 시니어들에게 의미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하고 맛있는 집밥을 선보이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라떼는 집밥
출처 - 라떼는 집밥 제공사진

'라떼는 집밥'의 탄생 스토리 

이 특별한 식당의 탄생 배경에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지역 사회에서 은퇴 후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고 있던 시니어들과, 이들의 경험과 지혜를 활용하고자 하는 지역 단체의 뜻이 만나 탄생한 것이 바로 '라떼는 집밥'입니다.

 

처음에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했지만, 점차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강북구의 대표적인 맛집이자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잡게 되었죠. 이곳에서 일하는 시니어들은 단순히 일자리를 얻은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활력과 목표를 찾았다고 합니다.

시니어 요리사들의 감동 스토리 

'라떼는 집밥'의 주역들은 바로 시니어 요리사들입니다. 그중에서도 91세의 김형수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특히 감동적입니다. 김 할아버지는 이곳에서 일하며 모은 돈으로 평생 꿈꾸던 프랑스 여행을 다녀오셨다고 해요. 하지만 그에게 가장 큰 기쁨은 여행이 아니라, 매일 이곳에서 요리하고 손님들을 맞이하며 느끼는 삶의 활력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주방장인 85세 박순자 할머니는 50년 넘게 집에서 가족들을 위해 요리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제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요리를 선보이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합니다. "내 손주들에게 해주던 음식을 이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다는 게 정말 기쁘네요"라고 말씀하시는 박 할머니의 눈빛에서 진정한 행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시니어 요리사들의 이야기는 '라떼는 집밥'이 단순한 식당이 아니라, 시니어들의 꿈과 열정이 살아 숨 쉬는 특별한 공간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라떼는 집밥'의 특별한 메뉴들 

이제 '라떼는 집밥'의 메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이곳의 메뉴는 정말 '집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성 가득한 한식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집밥 정식 (6,000): 매일 바뀌는 메인 요리와 다양한 반찬으로 구성된 정식입니다. 시니어 요리사들의 손맛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요. 된장찌개, 김치찌개, 제육볶음 등 친숙한 메인 메뉴와 함께 계절에 맞는 신선한 반찬들이 제공됩니다.
  2. 집밥 도시락 (6,000): 테이크아웃으로 즐길 수 있는 도시락 메뉴입니다. 바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아요. 메인 반찬과 3-4가지의 소반찬, 그리고 공깃밥으로 구성되어 있어 간편하게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맞춤 도시락 (가격 변동): 특별한 날을 위한 맞춤 도시락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생일, 기념일, 소규모 모임 등을 위한 특별 메뉴로, 최소 3일 전 예약이 필요합니다. 요청에 따라 메뉴 구성과 가격이 달라질 수 있어요.
  4. 단체 한정식 (15,000): 음료까지 포함된 풍성한 한정식 코스로, 특별한 모임에 딱이에요. 제철 재료로 만든 건강한 한 상차림을 즐길 수 있습니다. 10인 이상 단체 예약 시 이용 가능합니다.
  5. 시니어 특별식 (4,000):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 메뉴입니다. 영양가 있고 소화하기 쉬운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어, 건강에 신경 쓰시는 어르신들께 인기가 많습니다.

모든 메뉴에는 시니어 요리사들의 정성과 경험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특히 손맛으로 승부하는 반찬들은 정말 집에서 먹는 것 같은 편안함과 맛을 자랑한다고 해요. 김치, 장아찌, 나물 등 모든 반찬이 화학조미료 없이 천연 재료만으로 만들어져 건강에도 좋답니다.

'라떼는 집밥'의 특별한 운영 방식 

'라떼는 집밥'의 운영 방식도 일반 식당과는 조금 다릅니다. 이곳의 특별한 점들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1. 시니어 중심 운영: 요리부터 서빙, 매장 관리까지 모든 것을 시니어들이 직접 담당합니다. 이를 통해 시니어들은 자립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죠. 또한, 각자의 체력과 상황에 맞게 유연한 근무 시간을 적용하여 무리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2. 건강한 식재료 사용: 인공조미료 사용을 최소화하고,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든 반찬을 사용합니다. 건강한 집밥을 추구하는 것이죠. 지역 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공급받고 있으며, 된장, 고추장 등의 장류도 직접 담가 사용합니다.
  3. 지역 주민과의 소통 공간: '라떼는 집밥'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 역할도 합니다. 식사를 하며 시니어들과 대화를 나누는 것도 이곳만의 특별한 경험이에요.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세대 공감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젊은 세대와 시니어 세대가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집니다.
  4. 공유 주방 및 대관 서비스: 식사 시간 외에는 공유 주방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공간 대여도 가능합니다. 요리 교실, 소규모 모임, 작은 전시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어요.
  5. 식품 나눔 활동: 매주 금요일 저녁, 남은 음식을 포장하여 지역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무료로 배달하는 '사랑의 도시락'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음식 낭비도 줄이고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죠.

'라떼는 집밥'을 찾아가는 방법

'라떼는 집밥'은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수유역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어 찾아가기 쉬운 편이에요. 정확한 주소는 '서울 강북구 번동 762-4 101'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경우, 수유역 3번 출구에서 나와 직진하다 우회전하여 약 500m 걸어가시면 됩니다. 버스를 이용하실 경우, '번동사거리'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도보 3분 거리에 있습니다.

 

영업 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주말에는 손님이 많아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평일 방문을 추천드려요.

특히 점심시간(12~2)과 저녁시간(6~8)에는 손님이 몰리는 편이니 참고해주세요.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팁! 

  1. 예약 필수: 특히 단체 손님의 경우, 꼭 미리 예약을 해주세요. 전화번호는 02-980-1052입니다. 예약 시 특별한 요청사항이 있다면 미리 말씀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준비해드립니다.
  2. 메뉴 확인: 일일 메뉴가 바뀌는 경우가 있으니,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해보는 것도 좋아요. 특별한 메뉴를 원하신다면 미리 요청하실 수도 있습니다.
  3. 여유 있게 방문하기: 바쁜 시간대를 피해 여유 있게 방문하면, 시니어 요리사들과 대화를 나누는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답니다.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잠시나마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거예요.
  4. 포장 가능: 집밥 도시락 메뉴는 포장도 가능하니, 바쁜 날에는 테이크아웃으로 즐겨보세요. 포장 주문은 전화로도 가능하니 미리 주문하고 찾아가시면 더욱 편리합니다.
  5. 지역 화폐 사용 가능: 강북구 지역 화폐인 '강북사랑상품권'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니 참고해주세요.

'라떼는 집밥'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1.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며, 열정과 의지가 있다면 언제든 새로운 도전이 가능하다는 것
  2. 시니어들의 경험과 지혜는 우리 사회의 귀중한 자산이라는 것
  3. 음식을 통해 세대 간, 지역 사회 간의 소통과 화합이 가능하다는 것
  4. 사회적 기업이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

마무리 하면서 

'라떼는 집밥'은 단순한 맛집이 아닙니다. 이곳은 시니어들의 경험과 지혜가 담긴 요리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이 이루어지는 특별한 공간이에요. 맛있는 집밥을 즐기면서 동시에 따뜻한 사회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죠.

 

이곳을 방문하는 것은 단순히 식사를 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시니어들이 여전히 활기차게 일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젊은 세대들에게는 노년의 삶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강북구를 방문하실 계획이 있다면, 꼭 한번 '라떼는 집밥'에 들러보세요. 정성 가득한 집밥의 맛과 함께, 시니어들의 활기찬 모습에서 특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맛있는 한 끼 식사 그 이상의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라떼는 집밥', 여러분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우리에게 노년의 삶, 세대 간 소통, 그리고 지역 사회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기회를 줄 것입니다.

 

'라떼는 집밥'은 단순한 식당이 아닌, 우리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작은 씨앗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이런 의미 있는 장소를 방문하고 지지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하는 작은 실천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